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내년 유가가 90달러만 돼도 한은의 (물가) 예측이 많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와 대담을 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란이 개입하는 사태까지 가지 않는다면 한국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전쟁이 생기면 테러 위험성도 커지기 때문에 경제 활동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세계 경제의 불안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내년 유가가 90달러만 돼도 한은의 예측이 많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회 한은-대한상의 공동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종화 고려대 교수. 연합뉴스 앞서 이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지경학적 분열과 인구감소가 경제여건의 ‘뉴노멀’이 되어가고 있다”면서도 “다만 인구 감소 자체가 경제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구증가율이 낮을수록 1인당 자본과 1인당 생산량의 증가율을 높일 수 있으며, 노동 절약형 기술 발전ㆍ1인당 소득 및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는 측면이 있다는 의미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빈들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회 한은-대한상의 공동 세미나'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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