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보수적 자유주의와 진보적 자유주의가 함께 하는 당을 빅텐트에 가깝게 펼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당의 정체성이 보수·영남에 머물지 않고 제3지대에 빅텐트를 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는 신당을 하게 되면 내년 1월 창당 후 2월 선거 보조금이 나오기 전에 20명 이상의 현역 의원을 확보해 국회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른정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개혁보수신당은 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적으로 가장 어려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영남을 말한 것이지 영남 중심으로 갈 필요도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달 27일에 탈당을 선언하면 창당 과정은 “다 준비했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르면 내일부터 인터넷 구글폼으로 신당에 출마 의향이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모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당의 당원이 될 수 있는 지지자들의 연락망 구성에 이어 신당 후보로 출마할 희망자들도 미리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실 2기 인사에 대해 “뉴라이트 핵심 인사를 정무수석에 앉히고 국민과 맞서겠다는 의지”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노란봉투법·방송3법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선 “거부권을 이렇게 남발하면 여당이 불쌍해 보이지도 않고, 200석 이상 달라는 야당 주장이 먹힐지 모른다”고 경고했다.“당이 변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선거 100일 남은 시점인데, 그때면 누가 운전대 잡아도 선거 결과를 바꿀 수 없다. 선거까지 남은 날짜 수가 어쩌면 대통령이 정신 차리는 기점으로 의석수다. 100일 남겨놓고도 그때까지 대통령이 정신을 못차리면 개헌선이 뚫리는 것이다.”“그렇다. 하게 되면 창당까진 일사천리다. 다 준비해놨기 때문이다. 연락망을 통해 당원이 될 가능성 높은 분 5만5000명 이상이 모였다. 빠르면 내일부터 구글폼으로 출마 자원이 될 수 있는 사람들, 출마 의향이 있는 사람들 리스트를 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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