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킬러를 내야지만 변별력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교육 이익을 대변하는 논리...' 수능 모평 수험생 교육부 평가원 공교육 사교육 학원 킬러문항
지난 며칠간 폭풍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부처죠. 교육부. 어제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걸 발표했습니다. 요지는 고교학점제와 그에 따른 내신 산정의 변화입니다. 지금부터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들어보죠. 이주호 장관님, 나와 계십니까?◆ 이주호> 그렇습니다. 그동안 교육과정도 발표를 했고요. 또 여러 가지 준비를 해왔습니다. 최종적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이주호> 그렇습니다.◆ 이주호> 그런 거죠. 사실은 요즘 아이들이 흥미나 진로가 다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 좀 더 과목들이 다양해야 되고 또 심화 과목이나 이런 걸 통해서 또 깊이 있게 파고드는 과목들도 있어야 되는데 그동안은 사실 너무 획일적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그래서 지금의 중2 학생들이 고등학교 갈 때부터 이걸 시행하겠다는 거고 취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입니다.
◆ 이주호> 그렇게 지금 보도들도 있고 또 언론에서도 나오고 있는데요. 교육부 장관으로서 정말 이 부분을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뭔가 하면 킬러 문항이 그동안 있어왔던 것은 지금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아이들을 불안하게 해서 학원으로 내모는 거거든요. 당연히 평가는 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고 또 계속 그렇게 하겠다고 원칙을 발표하고 추진을 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러 문항들이 나오는 것은 사실은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정말 원칙으로 돌아가야 되는 거고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그렇게 되면 쉬운 수능 아니냐 하는 건 정말 또 다른 얘기거든요. 교육과정 평가를 제대로 하면 얼마든지 쉬운 수능이 아니고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거든요.◇ 김현정> 수능이 반드시 어려워야 되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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