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수막에 '사기꾼' 낙서한 40대 벌금 50만 원 SBS뉴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후보자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진 모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여백에는 '유전무죄 조작 이죄명은 유죄', '사기꾼' 등 낙서를 했습니다.
진 씨는 재판에서"훼손이란 '헐어서 못 쓰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작은 글씨를 쓴 것을 현수막 훼손이라고 보기 어렵고, 문구를 기재한 행위는 유권자로서 의견 개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철거까지는 아니더라도 물리적이거나 다른 방법으로 선전시설 효용을 상실·감소시키는 행위는 모두 '훼손'에 해당한다"며"'사기, 범죄' 등 비난 문구는 후보자의 정치적 공약이나 식견을 홍보하려는 현수막의 효용을 충분히 해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후보자가 공직 적격성을 갖추고 있는지는 국민의 자유로운 선거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며"특정 후보자의 공약이 자기 생각에 반한다며 현수막에 비난 문구를 기재해 훼손하는 것은 유권자의 정당한 의견 개진을 넘어서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 시설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40조 제1항 등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달라는 진 씨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법원이 제청을 결정하면 위헌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이 자동으로 중단됩니다.진 씨는 선고 당일 항소했습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황인범 선수,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부대전시는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선수가 설날인 21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황인범 선수는 1996년생으로, 대전 산하 유소년 축구팀이 있는 유성중,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여 '대전의 아들'로 불리고 있...
Read more »
소득 3,600만 원 미만 배달원·대리기사, 최대 80% 비과세소득 3,600만 원 미만 배달 기사 등 최대 80% 비과세 / 배달 노동자·대리 기사 등 단순경비율 적용받아 / 인적용역 사업자 한 해 수입 고려한 조치 / 소득 기준 바뀐 시행령, 다음 달 말 공포·시행
Read more »
10대들, 40대 남성 모텔로 불러내 폭행…영상 찍어 유포까지 | 중앙일보경찰은 '누가 맞으며 비는 소리가 들린다'는 모텔 투숙객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r인천 모텔 청소년 폭행
Read more »
인천 모텔서 40대 폭행한 10대들...영상도 찍어 유포최근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10대 일당이 폭행 장면까지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다른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
Read more »
[Pick] '장기 적출할 수 있다 적어'…30만 원 갚지 않은 대학 동기 납치해 폭행한 20대 일당30만 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학교 동창을 납치해 감금 폭행하고 2천만 원을 뜯어내려고 한 20대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 2부는 강도상해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B·C 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