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후보 첫 토론회 금투세·일극체제·채상병 특검놓고 공방 김두관 李에 “지선 공천권 포기 약속을” 李 “대선 나갈지 모르는데” 확답은 피해
李 “대선 나갈지 모르는데” 확답은 피해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후보들의 첫 토론회에선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내세웠던 금융투자세와 종합부동산세 관련 중도 외연확장 정책 및 일극체제 논란을 놓고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 후보는 “종부세든 금투세든 신성불가침한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강조했고, 김두관 후보는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감세 정책에 반박했다. 민주당 일극체제 논란과 관련해선 김두관 후보가 이 후보 당선 시 지방선거 공천권 불행사를 요구했고, 이 후보는 확답을 피했다.
이 후보는 “종부세 전체 얘기라기보단 내가 돈 좀 열심히 벌어서 실제로 사는 집이 비싸졌다고 거기에 이중 제재를 당한다는 생각은 억울할 것 같다”며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금투세도 정부의 문제가 제일 컸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유예할 필요가 있을 수 있겠다, 논의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반면 김두관 후보는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유승민 전 의원 말처럼, 우리 당 근간인 종부세는 전체 중 2.7% 주택 보유하는 분들에게 부과가 되고 있다”며 “금투세도 1400만명 중 1% 5000만원 소득이 있는 쪽에 부과하는 것으로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혹시 이 후보 쪽 사람을 공천하기 위해 연임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이어진 공천권 행사 포기 약속 요구에 대해 “약속의 말씀을 하라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대선에 나갈지 안 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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