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없이 대통령 정적 진술에 의존하는 수사” 규탄…이재명에 단식 중단 권하기로
이재명 대표의 여섯 번째 검찰 출석일인 12일,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정치 검찰의 사법 만행”, “반복되는 야당 탄압”을 규탄했다. 특히 민주당은 단식 13일 차를 맞은 이 대표에 검찰이 지난 9일에 이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출석을 요구한 데 대해 반발했다. ‘검찰권 남용’식 수사가 반복될 경우 당은 사법적 수단을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태세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지난 토요일 출석 때 검찰은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반복적, 소모적 질문을 계속 시간을 끌면서 오늘 또다시 추가로 3시간을 더 조사해야 한다며 추가 소환했다”며 “지난 1년 6개월간 언론을 통해 확인된 압수수색만 376차례 달한다”고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단 한 사람을 표적으로 60여 명이 넘는 검사를 투입해 376회를 샅샅이 털고, 압수수색을 1년 6개월 하면서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도 “검찰은 킬러콘텐츠, 결정적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 대표의 진술의 상호 모순 관계 혹은 답변 태도 등을 종합해서 범죄 혐의를 최종 입증하겠다, 구증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 정적의 진술에 의존하는 수사”라며 “다시 청구될 영장은 기각될 거라고 확신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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