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말고는 없는 민주당, 이대로 괜찮은가 [정치에 속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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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가을, 당의 대선후보가 됐을 때 내놓은 ‘포부’였다. 이 포부는 그 다음해 대선에서 지면서 사라지는 듯 했지만 곧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되고 다시 몇 달 뒤 당대표에 오르면서 현실이 됐다. 그리고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굳건해졌다. 4파전으로 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가을, 당의 대선후보가 됐을 때 내놓은 ‘포부’였다. 이 포부는 그 다음해 대선에서 지면서 사라지는 듯 했지만 곧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되고 다시 몇 달 뒤 당대표에 오르면서 현실이 됐다. 그리고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굳건해졌다.

4파전으로 가던 국회의장 경쟁에 돌연 변동이 생겼다. 국회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 몫으로, 최종 후보는 민주당의 당선인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12일 하루 사이 정성호 후보가 사퇴하고, 곧이어 조정식 후보도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친명인 박찬대 원내대표가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후보가 완주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민주당 안에선 공공연하게 추미애 추대론이 나온다.눈길을 잡는 여론조사가 하나 있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다시 말해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다. 응답자가 이름을 직접 말해야 하는 주관식 조사다. 이재명 대표가 23%로 가장 높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17%로 그 다음이다. 이어 조국 대표가 7%이고, 홍준표 시장, 이준석 대표, 안철수 의원, 오세훈 시장이 2~3%씩을 기록 중이다.반면 야권에선 이 대표와 조 대표 둘이다. 그나마 조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정치적으로 ‘퇴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야권에선 이 대표 한 명만 남는다.

총선 과정을 돌아보면 ‘친명 횡재, 비명 횡사’란 소리가 나온 공천 탓에 민주당은 위기를 만났었다. 그러나 이종섭 전 호주대사 논란 등이 불거지고 이게 정권심판 분위기를 키우면서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심판론이 민주당 내부의 문제를 가려준 거다.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친명의 순도가 더 높아졌다. 이 대표를 대체할 리더십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국회의장까지도 친명의 이름으로 경쟁을 하더니 이제는 추대 분위기로 가고 있다. 공천 때 나타난 ‘친명 횡재, 비명 횡사’와 유사한 맥락의 모습이 반복될 수 있다. 대선까지 남은 3년의 시간 동안 여권에선 주자들간에 경쟁이 벌어지는데, 야당에선 일극 체제가 이어질 것 같은 상황이다. 다자 경쟁과 일극 체제를 유권자들은 비교하면서 지켜볼 거다. 게다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하다.

한편 친문의 핵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잠시 귀국한다. 사면으로 석방돼 해외에 머물던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려고 온다. 사면이 됐지만 복권이 되지 않아 2028년까지 공직에 출마할 수 없지만 만약 1~2년 뒤에, 즉 현정부에서 대선 전에 복권이 된다면? 요즘 여의도 정치권 사람들은 이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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