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살릴 실질적 대책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국민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어제 당정에서 코로나19 이후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다”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잘한 결정으로 생각하나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수출 모범생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지난 상반기에만 35조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며 “2017년에 세계 5위였던 것에 비교하면 참으로 격세지감이다. 내수도 극심한 침체인데 물가는 계속 오른다”고 언급했다.이 대표는 “민생 예산은 물론이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R&D 예산마저 삭감한다”며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가족들이 배가 고파서 영양실조에 걸렸는데 형편 어렵다고 밥을 굶기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런 모습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결코 민심과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조치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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