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오규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박동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0 [email protected]비상계엄·탄핵 정국 속에서 대여 공세에 당력을 집중해왔으나 윤석열 대통령 체포·구속 국면을 지나자 국정 안정 협력 모드에 불을 켜고 '수권 정당' 면모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재명 대표는 최근 정치 공세성 언급을 자제한 채 '민생 챙기기'에 앞장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이 대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가 발생하자 '헌법 파괴행위'라는 입장을 낸 것 외에는 직전 최고위에서도 정쟁 이슈 언급은 삼가고 민생 경제와 한미동맹 관련 발언만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당 의원들과 함께 은행연합회를 찾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민주당-은행권 현장 간담회를 연다. 은행연합회장 및 6개 시중 은행장이 자리한다.이 대표는 또 오는 22일에는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나는 것을 포함해 외교 관련 일정도 늘려갈 방침이다. 박동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20 [email protected].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진행 중인 내란을 종식해야 민생 경제가 회복되고 국정이 안정된다"며"최종 목표인 국정 안정에 앞장서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으로 안정감과 신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방안을 담은 지역화폐법 개정안, 간접고용자의 임금 착취를 막는 '중간착취 방지 4법', 정책 모기지의 중도 상환 수수료를 폐지하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수급 조절을 위한 농산물 수입 확대 시 생산자 의견을 반영케 하는 농수산물유통법 개정안 등이다.이들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신속한 탄핵이 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며, 조속한 추경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과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며"국회와 정부의 합의로 경제정책이 정상 작동돼야 한다"고 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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