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건희 양평 땅 특혜 의혹'에 '국정조사 하자' 이재명 양평고속도로 더불어민주당 류승연 기자
이재명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의혹을 가리켜"곁가지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본질은 딱 한 가지다. 누가, 왜, 멀쩡한 고속도로의 위치와 종점을 바꿨냐는 것"이라며"정부가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당당하게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히려 "양평군이 요청한 건 IC설치였는데 느닷없이 종점과 노선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근처로 변경됐다"며"이 변경안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기 국토부가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인수위의 1호 과제가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라고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국토부가 이 일을 담당하고 있지만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대통령이 관할하고 있는 주요 국정사무를 미룰 게 아니라 누가, 왜, 어떤 경위로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는지 답해야 한다. 대통령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 역시"정부와 국민의힘이 백지화 소동을 벌이고 국민들을 속이려 해도 이번 사태 본질이 ' 처가 게이트'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며"당장 국정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국회 국토위, 운영위를 소집해 진실을 밝히고 경기도 의회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의 국정조사 추진 배경과 관련해"국정조사는 이미 내부적으로 논의가 됐었는데 이제 카드를 꺼낸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바꾸는 안을 강행하기 위해 그동안 '프로세스'를 밟아 온 것 아니냐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논란이 된 땅이 수년 전부터 준비돼 온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선산'이라 개발 가능성이 없다는 정부·여당의 주장과는 달리, 2003년과 2008년 두 차례 '등록전환'과 '지목변경'이 이루어졌다"며"이로 인해 땅의 가치가 56배 오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與 '민주당 게이트'...野 '尹이 직접 해명해야'與 '민주당 논리면 文 정부가 김건희 여사 특혜' / 與 '민주당 유력 인사들이 양평 땅 사들여' / 민주당 '백지화는 ’쇼’…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 민주당, 고속도로 원안 재추진 주장하며 與 압박
Read more »
與 '민주당 게이트'...野 '尹이 직접 해명해야'與 '민주당 논리면 文 정부가 김건희 여사 특혜' / 與 '민주당 유력 인사들이 양평 땅 사들여' / 민주당 '백지화는 ’쇼’…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 민주당, 고속도로 원안 재추진 주장하며 與 압박
Read more »
'원안엔 前 군수 땅' vs '변경안엔 김 여사 일가 땅'與 '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 민주당 전 군수 땅' / 與 '민주당 논리대로면 ’원안’은 野 셀프 특혜' / 민주당 '尹 처가 의혹 국정조사·특검 추진해야'
Read more »
김건희 일가 양평 땅값 살펴보니…2005년 산 땅 8배 오르기도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불거진 가운데,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양평 땅 일대 가격은 그간 얼마나 올랐을까요? 김 여사 일가가 1987년에 상속받은 땅과 2000년 이후 사들인 땅으로 나눠 공시지가 상승률을 따져봤습니다.
Read more »
[오마이포토2023] 한준호 '원희룡, 김건희 일가 양평 땅 알고 있었다'
Read more »
민주당,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공식 제안...이재명 “누가, 왜 종점 바꿨나 밝히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