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 비판에 '과오 감싸자는 것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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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기부한 것...

3일 이영애 씨는 입장문을 통해"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라며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 기부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이영애 씨는"그분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 일에 소신을 밝히고자 함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 근본적 취지는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을 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했다. 자신의 기부가 갈등을 증폭시켰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그리 생각한다면 저의 기부가 진심과 달리 와전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저는 이승만 대통령 중심으로 건국사와 역사를 다시 쓰려는 것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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