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서 탱크로 유엔군 정문 부수고 강제 진입(종합2보) - 4
레바논 남부 일대를 순찰하는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 유현민 신창용 특파원=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13일 이스라엘군 탱크가 남부 접경 지역의 부대 정문을 부수고 강제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UNIFIL은 레바논 남부 나쿠라의 지휘부와 주변 지역이 최근 수일간 반복적인 공격에 노출됐다며 이스라엘군이 UNIFIL 벙커 외부 감시 카메라에 총을 쏴 망가뜨리는 등 고의로 공격을 가한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UNIFIL을 전투 지역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했다.안드레아 테넨티 UNIFIL 대변인은 전날 AFP 통신에" '블루라인' 상의 현위치에서 철수하거나 최장 5㎞까지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며"우리는 만장일치로 머문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곳엔 1만명 가까운 규모의 UNIFIL 병력이 주둔하며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갈란트 장관은 13일 영상 성명에서는"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이 지역에 돌아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이는 북부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12일 레바논 남부 마르와힌 지역의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 시설에서 한 대원이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2024.10.12이스라엘군은 이날도 레바논 남부의 20개 이상 마을 주민에게"안전을 위해 즉시 집에서 대피해 아왈리 강 북쪽으로 이동하라"며 추가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이 재개된 가자지구 북부에서 11일 밤 자발리야 난민촌 내 건물이 무너져 20명이 숨지는 등 최소 2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당국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도와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로켓 공격을 개시한 작년 10월 8일 이후 레바논에서는 총 2천255명이 사망했고 이중 절반 이상은 양측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된 지난달 23일 이후 발생했다. 같은 기간 가자지구에선 4만2천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집계했다. 하마스 무장대원까지 포함한 숫자이지만 유엔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미성년자 등 민간인인 것으로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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