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미국이 제시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휴전안은 60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의 철수, 이행을 감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위원회 설치를 포함한다.
지난달 3일 레바논 베이루트 다히예의 이스라엘 군 공습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다히예/AP 연합뉴스시엔엔 등은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투표를 통해 미국 등이 중재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와의 휴전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보도했다. 찬성 10명과 반대 1명이었다. 반대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던 극우적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역사적 실수”라며 합의에 반대했지만 연립 내각을 탈퇴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광고
이번 휴전안은 미국이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에이머스 혹스틴 백악관 선임고문은 19~21일 레바논과 이스라엘을 연달아 방문해 앞서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논의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앙쪽이 60일 동안 휴전하고, 2006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25㎞ 떨어진 리타니강 북쪽으로 철수하는 내용이다. 철수하는 동안은 레바논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이 주둔한다. 또 이행을 감시·관리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스라엘과 긴장 관계였던 프랑스도 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도 휴전안 채택을 공식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를 대리하는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파괴적 갈등을 종식하기 위한” 제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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