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앞서 전날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하마스 기습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가장 길고 야심 찬 지상 공격'이라면서도 '이스라엘 수뇌부가 침공이라고 표현하지 않는 등 일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보다는 훨씬 제한적인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작전을 확대하자 이란이"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반발하는 등 중동 정세가 한층 악화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28일 선언했다.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한 가자지구 지상전이 본격화됐단 의미다. 이스라엘군이 전차 등을 동원해 가자 북쪽에 '교두보'를 확보한 가운데 하마스·헤즈볼라 등을 지원해온 이란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스라엘 지상군 진입 이틀째인 28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불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앞서 전날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전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며"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하마스의 통치와 군사력을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도 이날"기갑·공병·보병으로 구성된 전투병력이 27일 오후부터 가자지구 북부 지상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도 27일 오후부터 가자 내에서 이스라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밤새 하마스 작전건물 등 150곳을 공습해 하마스 항공대의 수장 이삼 아부 루크베를 제거했다. 아부 루크베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 당시 하마스의 드론과 패러글라이더 공격 및 공중탐지와 방공 작전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인질 위해 전면전 대신 제한적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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