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명소라는데 '거기서 거기'… 관광개발의 역설 오버투어리즘 설악산_케이블카 이이자희
2023년 2월 환경부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조건부 협의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뒤 전국 국립공원에 때아닌 케이블카 설치 바람이 불고 있다.
는"지난 2013년 개통한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는 첫해 2억 원 흑자를 낸 뒤로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8년 이후론 적자폭이 더욱 확대돼 매년 10억~15억 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릴 타개책인 줄 알았던 케이블카가 '예산 먹는 하마'로 전락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복붙템의 유행은 끝나지 않는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가 항상 부는 열풍이라면, 최근에는 '런던아이'를 모방한 대관람차, 강화유리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가 새로운 복붙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속초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닭강정이다. 내륙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해안 도시의 명물이 된 것은 SNS에 해당 맛집이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속초시장의 어느 닭강정 가게가 유명해지면서 주변에 많은 닭강정 가게가 생겼고 어느새 '속초=닭강정'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졌다.
비슷한 예로 경주 황남빵, 남원 춘향전빵, 순천 칠게빵 등이 있다.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되는 빵들은 결국 '팥앙금의 굴레'에 갇혀버렸다. 팥앙금 비율과 빵 굽는 틀만 조금씩 다를 뿐 전국 휴게소의 명물이자 어느덧 고유명사화되어 버린 '천안 호두과자'를 이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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