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부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민주당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온 것을 두고 갈등 양상이 벌어질 조짐이다.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해온 이상민 의원이 ‘이탈표 20%는 빙산의 일각’ ‘이재명 체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라고 분석했으나, 강경파 의원들이 “공천권 보장을 요구하는 거래”(김남국) “정치적 야욕”(김용민) 등 가결‧무효‧기권표를 던진 의원들을 향해 공개 비난을 가하기 시작했다.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기자들에게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이) 나가주면 좋겠지만”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해온 이상민 의원이 ‘이탈표 20%는 빙산의 일각’ ‘이재명 체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라고 분석했으나, 강경파 의원들이 “공천권 보장을 요구하는 거래” “정치적 야욕” 등 가결‧무효‧기권표를 던진 의원들을 향해 공개 비난을 가하기 시작했다.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기자들에게 “ 나가주면 좋겠지만”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박범계 의원은 30명 스스로 공개적으로 밝히고 논쟁을 하자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표가 나온 배경을 두고 “표로 나온 것이 그 정도이고 당내에는 사실은 그런 분위기가 아마 부결표를 던진 의원들 중에서도 당이 방탄국회 또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이나 공약으로 내걸었던 불체포 특권 폐기 공약을 이제 와서 뒤엎는 것에 굉장히 고민스럽고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다”며 “소위 내로남불의 그런 행태가 아직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77.7%로 당선된 대선주자급 대표인데 물러나면 어떻게 되겠느냐는 반론을 두고 이 의원은 “그 리더십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많은 의원들이 다른 생각을 가져도 따라가기는 하지만 분명히 이렇게 가서는 당도 다 송두리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라는 걱정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있다”며 “리더십의 공백이나 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민주정당에서 특정인만 의존하는 것은 저는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전 수석은 당 지도부도 비판했다. 그는 “친명계 의원이나 박홍근 원내대표가 170표,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면서 압도적 부결을 할 것이라고 얘기한 것인데, 그렇게 정치를 하면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에 반대하는 생각이 강한 이들의 경우 ‘170표 이상 압도적으로 부결시킨다’는데 나는 그냥 내 판단대로, 내 뜻대로 해도 되겠네라는 생각을 것을 자극하는 오만한 예고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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