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며, 재송부 기한인 지난 24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이날 곧바로 임명을 재가한 뒤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8일 방통위에서 취임식을 한 뒤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KBS·MBC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가 다수 드러났고 의혹들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며 '앞으로 벌어질 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은 모두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며, 재송부 기한인 지난 24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이날 곧바로 임명을 재가한 뒤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가 임명된 건 이번이 16번째다.
이 위원장은 오는 28일 방통위에서 취임식을 한 뒤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KBS·MBC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할 방침이다. 방통위도 이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보궐이사로는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가 다수 드러났고 의혹들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며 “앞으로 벌어질 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은 모두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위원장은 편향된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라며 “야당은 그동안 제기된 근거 없는 의혹을 또다시 읊어 대기만 했을 뿐, 능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은 처음부터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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