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중재 열쇠’ 쥔 이집트 대통령, 미·러 사이서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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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푸틴과 같은 날 전화통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에서 중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집트가 역내 긴장 완화 추구와 팔레스타인에 대한 아랍의 대의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16일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엘시시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간인 보호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이 우선 순위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같은 날 “엘시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지역 안보에 대해 대화했다”며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를 정의롭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며, 국제적으로 합의된 정당한 기준에 따라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정치적 전망이 계속 부재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이 같은 문제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 정상과 한 대화의 내용에 온도 차이가 있다.

전날인 15일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에게 한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두 국가 해법’을 외면하며 팔레스타인인을 궁지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된 국가로 공존하는 방안으로 1993년 오슬로 협정을 통해 합의됐으나 이후 사문화됐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보복공격과 지상군 진격 계획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집단적 처벌”이라고도 비판했다.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이라는 대의에 찬성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해 우호적이지만 팔레스타인 지원에 대해 일정한 선을 긋고 있다. 가자지구가 외부와 접한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흐 검문소 등을 통해 구호 물품을 보내는 것에는 협조하고 있지만, 라파흐 검문소를 통해 난민을 받지는 않으려 하지는 않고 있다. 이집트의 경제 사정이 어려운 데다가 이미 시리아, 예멘, 리비아, 수단 등에서 들어온 난민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엘시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 인도주의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도 “이집트의 지원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가자 주민들이 그들의 땅에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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