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법정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이끄는 임현택 회장이 최근 들어 국회 소통 행보를 넓히고 있다.
김주형 기자=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9.22 [email protected]여야의정 협의체의 구성 동력이 사그라드는 가운데 직접 나서 의료 공백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국회에 요청하고 나섰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임 회장은 국회 소통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8월 23일에는 한때 자신이 '미친 여자'라고 비난했다가 국회 청문회에서 정면으로 부딪친 강선우 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만났다.이달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임 회장은 이틀 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그리고 같은 법사위 소속인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을 각각 만났고, 바로 다음 날에는 복지위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와도 마주 앉았다.
임 회장은 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정부의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의대 정원 증원에 좌절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수련과 학업을 포기하면서 잘못된 정책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주형 기자=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간담회를 마친 뒤 나와 박주민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 등 참석했던 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9.22 [email protected]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들과 함께"어떤 테이블에도 임 회장과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설문을 주도한 의협 대의원회 조병욱 대의원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후 1시 기준 응답자 1천283명 가운데 987명이 임 회장 불신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10명 중 8명이 임 회장의 사퇴에 동의하는 셈이다.설문 주최 측은 전날 연합뉴스에"12일 중간 결과 때보다 더 한쪽으로 기울었다"며 불신임 의견의 비중이 더 커졌음을 시사했다.올해 3월 임 회장이 출마했던 회장 선거 당시 선거인 수를 기준으로 하면 약 1만4천500명이 동의해야 불신임안을 발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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