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비상진료 브리핑응급실 하루 2만7500명 찾아문연 병원 두배 가까이 늘어경증환자 30% 넘게 감소충주등 응급실 뺑뺑이 사례이전부터 계속 있었던 문제필수·지역의료 부족 해결위해정부, 의료개혁 추진하는 것
필수·지역의료 부족 해결위해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지난해 추석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증환자가 30% 넘게 줄었다. 정부는"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를 비롯한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다른 명절 연휴와 비교해 문을 연 의료기관은 증가했고, 응급실 내원환자는 경증환자 중심으로 감소했다"며"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고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응급실은 연휴 기간 사실상 '풀가동'됐다. 전체 411개 응급실 중 3개소를 제외한 408개 응급실이 추석 연휴 매일 24시간 운영했다. 조 장관은"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14~15일에 주간만 운영했으나 지난 16일부터는 24시간 운영 중"이라며"건국대 충주병원과 용인 명주병원은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지만 지역 내 의료원과 병의원의 협조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석은 전공의 이탈 이후 보내는 첫 명절 연휴로 의료 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실제 전날 기준 중증진료를 주로 다루는 전국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 중인 의사 수는 1865명으로, 의료 공백 사태 이전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400명 이상 적었다. 이 기간 전공의가 500명 이상 줄어든 데 따른 여파다.
이번 연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례에 대해 정부는"전공의 이탈로 인한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라고 평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서는 25주 임신부가 양수 유출로 병원에 내원해야 했는데, 75개 병원의 수용 거부로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치료를 받았다. 이어 15일에는 광주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가 광주 소재 의료기관 4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하고 전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25주 이내 조기 분만은 고위험분만에 해당하는 시술로 전국적으로 진료와 신생아에 대한 보호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많지 않은 상황이고, 손가락 등이 절단될 시 시행되는 수술은 전국 5개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포함해 일부 병원에서만 진료 가능한 전문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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