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군의관 투입한다지만…야간·휴일진료 차질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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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이 파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4일 군의관 등 보강 인력을 긴급 배치했다.

"현장 경험 부족해 당장 투입 어렵고 법적 책임 문제 등으로 맡길 업무 제한돼"아주대병원 응급실은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인 금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등의 초중증 환자만 받는다. 2024.9.4 [email protected]군의관, 공중보건의사 등을 투입해 응급진료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장에서는 지난 2월부터 반복되는 이러한 처방의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한종찬 기자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응급실 등 의료현장에 군의관 250명을 파견하며, 이중 15명은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된다.이로써 각 의료기관 5곳의 응급실 근무 의사인력은 아주대병원 20명, 이대목동병원 11명, 충북대병원 11명,세종충남대병원 9명, 강원대병원 12명이 됐다.

현장 경험이 부족한 군의관과 공보의를 바로 응급·중증환자 진료에 투입하기도 어렵고, 의료행위에 대한 책임 소재와 사고 시 법적 부담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진료를 기대하는 것도 힘들다는 얘기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만에 하나 의료사고가 나면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부터 시작해 이들을 어떻게 현장에서 쓸 수 있을지 등 어려움이 크다"며"물론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할 수 있는 역할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인력이 워낙 부족하므로 응급실에서 한 듀티 당 2명 정도는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듸려는 것"이라며"주 근무자를 도와서 일을 분담하면 훨씬 현장의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파견한다"고 말했다.군의관, 공보의 차출로 군·지역의료 공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정부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공보의를 차출할 때는 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관점에서 해당 지역 인근에 접근할 수 있는 의료인력이 있는지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며"다양한 방법 등을 통해 지역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가 응급실 인력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운영을 일부 중단했거나, 중단을 검토하는 병원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배후진료는 응급실에서 처치한 환자를 병원 내에서 후속 진료하거나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전날 기준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야간과 주말 등에 응급실을 단축 운영 중이다.이대목동병원은 수요일인 이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성인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소아 응급실만 자정까지 운영하기로 했다.응급실 운영을 아예 중단하지 않는 선에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이미 지금도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극히 일부 진료만 가능한데, 연휴가 되면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며"배후진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문을 열어 놓고 환자를 못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재보다 진료를 더 축소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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