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각 세우는 김동연... '책임 리더십' 강조, 왜? 김동연 이태원참사 난방비폭탄 경기도지사 윤석열대통령 최경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남 탓 행정'만 반복하고 있다"며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른바 '난방비 폭탄'을 전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린 윤 대통령에게"정부는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국무조정실장이었던 김 지사가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총리 사퇴는 물론 내각 총사퇴까지도 준비해야 한다"라고 제안한 것이 대표적이다. 실제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 발생 11일째"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그의 사의는 청와대에서 반려됐다. 그러나 김동연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해명을"과거식의 접근 방식"이라고 일축했다."과거 접근 방법으로 해서 '통상 5년이 걸렸는데 빨리하는 거다', 이렇게 할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책임 행정'을 강조한 것이다. 이른바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을 때도 김동연 지사는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시"윤석열 정부가 작은 정부를 표방하고 있어서 사회안전망 확충에 국가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윤석열 정부는"복지 공무원 인원이 부족한 문제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반면 김동연 지사는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관련 지원 제도를 적극 홍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책임 행정'을 적극 추진했다. 우선,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 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구축했다.
그는"국민들께서는 10.29 참사를 대하는 정부와 공직사회의 의지와 태도를 시험하고 있다"며"이제라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반성과 성찰, 그리고 인적 책임을 포함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많은 국민들께서 '이번 참사에서 국가는 없었다'고 말씀하신다"며"각자도생이라는 자조 섞인 한탄도 들린다, 국가의 부재란 바로 책임의 부재"라고 윤석열 정부의 '책임 방기'를 맹비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공동주최에서 이름 뺀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 ‘불참’ 통보공동주최에서 이름 뺀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 ‘불참’ 통보newsvop
Read more »
박홍근 '역술인 천공 국정개입, 국방위·운영위에서 따질 것'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에 대해 국방위원회·운영위원회 등 관련 국회 상임위를 통해 따져서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겠다고 2일 밝혔다.
Read more »
학원 서너 곳이 필수라니... 아니다 싶어 덴마크로 갔다학원 서너 곳이 필수라니... 아니다 싶어 덴마크로 갔다 애프터스콜레 꿈틀리인생학교 공동육아협동조합 꿈틀비행기16호 덴마크여행 이정혁 기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