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사태 수사가 공수처로 이첩되면서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다른 내란 관련 인물들은 이미 구속되었고, 윤 대통령의 구속은 시기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굳어진 상태이다.
검찰이 12·3 내란사태 우두머리인 ‘피의자 윤석열 ’ 수사를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에 대한 강제수사는 공수처 와 경찰이 꾸린 공조수사본부가 맡게 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공수처 는 곧바로 윤 대통령 의 체포영장 청구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 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조사실로 출석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 은 응하지 않았다. 검찰의 출석 요구(15일 오전 10시)에 이어, 공수처 의 출석 요구 역시 잇달아 거부한 것이다.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경험이 있는 법조인은 “범죄 혐의가 분명하고, 출석 의사 역시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공수처 로서는 굳이 추가 출석 요구를 할 이유가 없다. 사건을 이첩받은 18일 저녁이나 19일 중으로 윤 대통령 의 체포영장 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가 모두 구속된 만큼, 내란 우두머리(수괴)인 윤 대통령 구속수사는 시기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굳어진 상태다. 검찰 역시 2차 출석 요구(21일)에도 응하지 않으면 곧장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일단 윤 대통령은 자신이 검사장으로 있었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의를 입고 수사받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 수사를 마친 공수처가 기소의견으로 윤 대통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이첩하더라도, 검찰이 윤 대통령을 불러 추가 조사할 가능성은 작다.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2년 2월14일 사법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 부패 사건 수사에 대한 공수처의 우월적·독점적 지위를 규정하고 있는 (공수처법) 독소 조항을 폐지해 무능하고 정치 편향적인 공수처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공수처가 검경의 내사·수사 첩보를 이관받아서 깔아뭉개면 국가의 권력 비리에 대한 사정 역량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윤 대통령은 “공수처가 계속 이렇게 정치화된 데서 벗어나지 못하면 관련자에 책임을 묻는 것뿐만 아니라 공수처 제도에 대한 국민의 근본적인 회의를 바탕으로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기관 폐지 엄포까지 놓았다.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면서, 공수처 신임 검사 임명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가해야 가능하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본격 착수, 직무정지 가능성 낮아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관련 수사 본격화, 서울고검장 이끄는 특수본 창설, 경찰과 공수처도 수사 참여 예정, 특검까지 가동될 경우 수사 기관 4곳으로 늘어날 가능성, 그러나 직무정지나 탄핵 가능성은 낮아
Read more »
윤석열 대통령, 출석 요구에 불응...체포영장 신청 가능성?검찰과 공조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쟁적으로 출석요구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체포영장 신청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 출석요구를 반복하고 있지만, 대통령 측이 요구서를 수령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은 윤 대통령의 주거 및 출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체포영장 신청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Read more »
이화여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윤석열 내란사태' 선언이화여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윤석열 내란사태'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1809명의 서명을 받은 이 선언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는 등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를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Read more »
카이스트 구성원들, '12.3 윤석열 내란사태' 규탄하며 대통령 탄핵 촉구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들이 '12.3 윤석열 내란사태'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발생한 '입틀막' 사건과 12.3 사건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Read more »
김영훈 변협 회장, 윤석열 대통령 임기 불가능, 내란죄 가능성 제기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 위반 행위임을 강조하며, 대통령 임기 완수 불가능성과 내란죄 성립 가능성, 탄핵 요건 충족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Read more »
비상계엄 내란으로 사형 또는 무기징역될 수 있는 사람.txt [휙]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상설특검 수사 대상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