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고가주택 규제완화 정책... 부동산 시장 반응은?
16일 직방이 아파트 매매가격대별로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거래 중 3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가 예년보다 높은 70%안팎을 기록했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비율도 20%대를 유지했다.앞서 정부는 2021년 12월 양도소득세 비과세 고가주택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후 2022년에는 중도금 대출보증 기준 금액도 12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종합부동산세, 주택임대소득세 고가주택 기준도 12억원으로 조정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직방은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아파트 가격 자체가 하락해 6억원 이하 가격대 거래가 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던 만큼 양도세 비과세 기준이 높아졌다고 해서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매물 거래가 늘어나는 등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서울에서 매매가 12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비율이 분기별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초·강남·송파·용산 등 4개구의 경우 작년 1분기 거래량이 감소했다가 2분기 반등했다. 다만 용산구는 다른 가격대보다 12억원 초과 고가아파트의 거래량 감소 폭이 커지며 3, 4분기 모두 고가아파트 거래비율이 줄었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전체적인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4분기에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고가아파트 거래비율이 증가했다. 송파구는 3분기 모든 가격대에서 직전분기와 비슷하게 거래됐으나, 4분기 △헬리오시티 △잠실엘스△리센츠 △파크리오 △잠실주공5단지 등에서 12억원 초과 고가거래가 크게 늘며 고가아파트 거래비율이 증가했다.
서울 내에서 2021년 4분기 대비 2022년 4분기 12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비율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성동구였다. 2021년 4분기 72.5%에서 2022년 4분기 36.5%로 35.9%p 줄었다.한편 고가 거래비율은 감소하고 저가 거래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평균 호당 거래가격도 전국과 서울 모두 작년 2분기 잠시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진보당 “첫 국회의원을 전북 전주을에서 만들겠다”“전주서 윤석열 정부 심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진보당 2023년 원내 진출 실현할 것”
Read more »
나경원의 장제원 저격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반윤' 비판에 반발... "2016년 악몽 되살아나...누가 윤석열 정부 성공에 보탬이 되나"
Read more »
기시다,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해법에 연일 “한일관계 건전한 형태로”
Read more »
'의무휴업 평일변경, 홍준표가 휘두른 칼에 윤석열 정부 맞장구''의무휴업 평일변경, 홍준표가 휘두른 칼에 윤석열 정부 맞장구' 의무휴업일 민주노총대전본부 마트노조 대형마트 홍준표 장재완 기자
Read more »
은마 신규전세 1억6000만원↓···강남도 “전세금 깎아줄게요”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아파트값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전셋값 하락폭과의 격차가 커졌다. 전셋값 역시 하락폭이 다소 줄었지만 매맷값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