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딛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확대 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딛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39분 동안의 소인수 회담을 마친 뒤 열린 확대회담 머리발언에서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두 달도 안 된 사이에 한-일 관계도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저는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답방에 ‘셔틀 외교’ 복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 만들기 힘들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의 한일관계 흐름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의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한일간의 협력과 공조는 양국의 공동 이익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은 더 끈끈한 연대로 국제사회에서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봄에 도쿄에서 윤 대통령을 모신 후 이렇게 일찍 서울을 찾아 셔틀 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회담에선 한일관계를 중층적으로 강화하고 재구축할 것, 그리고 우리가 구령을 넣어 위축된 분위기를 불식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일치했다”며 “그로부터 두 달이 되지 않은 사이에 벌써 다양한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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