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비평] 연이은 매운맛, '김순덕의 도발'... 언론인 79%가 '국정수행 잘못'이라는 시대
"대통령이 주요국가 7개국 회의에 초대됐다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인 듯 잘난 척 할 일이 아니었다. 화장실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고, 세계적 행사엔 위원장이 많을수록 좋다고 믿었는지 그 조직위원장을 다섯 명이나 앉히는 인사였으며, 그러고도 할 일을 못한 무책임한 태도였다. 그래서 화장실보다 부끄러운 국제 망신 사태가 일어났던 것이다."
"'책임 총량의 법칙'이 있다. 무릇 책임이란 한 사람에게 맡겨야 죽으나 사나 혼자 짊어지고 가는 법이다. 여럿이 나눠지면 누구의 책임도 아닌, 무책임이 돼 버린다. 책임자가 많을수록 좋다면 대통령도 다섯 명씩 뽑지 왜 한 명만 뽑겠나. 김 대기자는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에 이은 잼버리 사태를 현 정부의 세 번째 대형 사고로 규정한 뒤 그 책임을 현 정부를 책임진 사회지도층, 엘리트들에게 따져 물었다. '공공귀족들'이란 표현도 있다. 잊을 만 하면 되풀이되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인사들의 '선거 개입'을 방불케 하는 언행에서 볼 수 있듯, 현 정권의 관심이 내년 총선에 쏠려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보수매체를 대표할 수 있을 김 대기자의 관심도 같은 방향을 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칼럼의 말미가 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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