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19일 전국 성인 2011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32.2%, 부정평가는 65.8%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기관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8%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1.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6.9%포인트 오르면서 지역별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연령별 분류에서는 6.8%포인트 상승을 기록한 60대 조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이 올랐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은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정운영 변화 등을 약속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된 지지율 하락으로 핵심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6%, 더불어민주당이 44.4%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은 3주만에 하락세를 막아내며 지난주 대비 1.8%포인트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고,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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