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북한의 협력 잠식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의 워싱턴D.C. 방문.
2023년 8월 18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 2023년 8월 18일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email protected]특히 미국우선주의를 외치며 동맹의 가치를 경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내달 취임을 앞두고 한국 정가마저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한국과 미국, 일본 3자 협력 체계 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이러한 혼란을 북한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이 촉발한 국내 정치 혼란이 한미일 3자 협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4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부터 주한미군과 방위비 분담금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 한미일 협력의 위협 요소로 여겨져 왔다. 첫 재임 시절엔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군사자원을 빼돌리고 있다고 비난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핵 담판을 시도하기도 했다.브루스 클링너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 선임연구원은 불과 몇달 전만 해도 한미일 협력의 잠재적 약점은 미국의 정책 변화였다고 말했다.스팀슨센터의 레이철 민영 리 선임연구원도 미 CNN 방송에"윤 대통령의 행동은 미국과 일본의 눈에 동맹국이자 협력국으로서의 신뢰도와 예측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CNN은 중·북·러 지도자들이 한국 상황을 주시하면서 역내 미국의 주요 세력 기반을 약화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하고자 하는 북한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바이든 기시다 요시히데 한미일 정상회의 미국 우선주의 북한 협력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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