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r윤석열 한국 일본 외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일 관계에 대해 “과거는 직시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5월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손을 놓고 마냥 지켜볼 수는 없었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미·중 전략경쟁,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북한 핵 위협의 고도화 등 우리를 둘러싼 복합위기 속에서 한일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한일 관계 해법으로 발표한 ‘제3자 변제’에 대해선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의 합의와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징용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3자 변제’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재단이 일본 피고 기업들을 대신해 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배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어 “양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논의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외교, 경제 당국 간 전략대화를 비롯해 양국의 공동 이익을 논의하는 정부 간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할 방침이다. 또 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도 곧 출범할 계획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단독] '주69시간' 윤 대통령 한마디 후…장예찬·김병민, MZ노조와 치맥 | 중앙일보'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치맥 회동을 할 예정'\r윤석열 장예찬 김병민
Read more »
대통령실 '60시간, 윤 대통령 가이드라인 아냐…그 이상도 가능' | 중앙일보'캡(상한)을 굳이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r대통령실 근로 개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