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의회주의’는 4차례, 초당적 협력은 3번 언급했다. 취임사에서 ‘통합’이나 ‘소통’을 한차례도 언급하지 않아 직접 해명에 나선 것과는 대비됐다.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를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 앞에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환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첫 시정연설에서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또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한 첫 시정연설에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저는 갖고 있다”며 “의회주의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는 것이다. 저는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추경안은 370만개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600만원~1000만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 지원과 오미크론 진단검사비와 격리 및 입원 치료비,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에 3조5천억원 지원 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우리 민생경제는 지금 위기에 빠져있다”며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안뿐 아니라 다른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협조도 에둘러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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