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여름 고시엔’이라는 불리는 일본 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 야구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 대통령은 “저도 1983년 아버지께서 히토쓰바시 대학교에 교환 교수로 계실 때 여름을 일본
윤 대통령은 “저도 1983년 아버지께서 히토쓰바시 대학교에 교환 교수로 계실 때 여름을 일본에서 보냈는데, 고시엔의 뜨거운 열기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했다. 1983년 여름 고시엔 우승팀은 당시 고교야구 명문이던 오사카 ‘PL학원’이었다.광고교토국제고는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엔에이치케이가 생방송 하는 ‘여름 고시엔’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경기에서 이긴 학교 교가를 부르는 것이 관례다. 2021년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가 4강 돌풍을 일으키자 일본 극우가 한국어 교가를 문제 삼기도 했다.교토국제고는 1947년 교토조선중학교로 개교한 뒤 1961년 한국 정부 인가, 2004년 일본 정부 인가를 받았다. 이 학교 이융남 이사장은 학교 누리집에서 “유사 이래 한국과 일본은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한때 불행한 시기도 있었지만, 이웃 나라로서 앞으로 더욱더 우호를 다져나가야 한다.
을 보면, 교토국제고 학생 수는 2024학년도 기준 고1, 고2, 고3 등 137명이다. 여학생이 69명, 남학생이 68명이다. 재학생 국적은 일본 학생이 127명이며 30명 정도가 한국계다.교토국제고 야구부는 1999년 창단했다. 야구부는 여름 고시엔이 단골로 등장하는 일본 야구만화에서 보듯 ‘방과 후 클럽활동’에 속한다. 야구부원은 60여명이다. 남자 재학생 대부분이 야구를 하는 셈이다. 주장 선수를 포함해 야구부원 상당수가 일본 학생이다. 이 학교 백승환 교장은 학교 누리집에서 “재학생 부 활동인 야구부는 교토부 내 상위권에 입상을 거듭하면서 야구 명문교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출신 선수 중 일부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히로시마 도요카프 등 프로야구단에 입단하거나 사회인야구단에 들어간다.김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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