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다시 구속 심사대에 선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차례, 총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6월 유씨의 사건을 불구속 송치받은 뒤 3개월간 보완 수사를 벌여 유씨가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 적발, 전날 유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가 다시 구속 심사대에 선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 마약류관리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유씨와 지인 최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차례, 총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6월 유씨의 사건을 불구속 송치받은 뒤 3개월간 보완 수사를 벌여 유씨가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 적발, 전날 유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유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유에 대해 “공범 및 주변인 간 수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증거를 인멸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 번복을 회유, 협박하는 등 사법절차를 방해한 중한 죄질의 범행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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