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3월 새 지도부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반 국민들은 당대표로 유승민 전 의원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위로 밀렸습니다. 🔽 새해 여론조사 자세히 읽기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15년 4월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이 오는 3월 새 지도부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반 국민들은 당대표로 유승민 전 의원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위로 밀렸다.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26~27일 전국 성인 남녀 10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5%가 국민의힘 새 대표로 유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2위인 안철수 의원과 차이가 크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 연대’를 부각하며 친윤석열계 후보임을 강조하는 김기현 의원은 2.4%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8%, 또 다른 ‘윤핵관’인 권성동 의원은 1.
5%로 3위가 되고, 원 장관은 이와 오차범위 내인 12.6%다. 전체 및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 나경원·안철수·유승민·원희룡 4명이 ‘빅4’로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윤심’을 앞세우는 김기현·권성동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도 각각 4.9%, 2.8%에 그쳤다. 이어 황 전 대표 2.3%, 권 장관 1%, 조 의원 0.9%, 윤 의원 0.2%다. 다음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차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재명 대표 선호도가 60.1%로 압도적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6.1%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장관 23.2%, 홍 시장 21.8%, 오 시장 17.8%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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