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꿈 이루는 양현준 '내가 누군지 보여주겠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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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꿈 이루는 양현준 '내가 누군지 보여주겠다'

올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으나 그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알아본 외국팀들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냈다.이제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셀틱의 녹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다.양현준은"시즌을 끝까지 마치지 못해 아쉽다. 감독님과 형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그렇기에 가서 좀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양현준은"박지성 선배가 뛸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꿈을 키웠다"면서"내 마음속에는 박지성 선배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마찬가지로 한 살 많은 권혁규도 셀틱행을 거의 확정하고 이날 밤 영국으로 떠난다. 안홍석 기자=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을 앞둔 프로축구 강원FC의 양현준이 19일 영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7. 19양현준은"현규 형과 원래 자주 연락하는 사이였다.

대다수 선수가 '최종 목적지'로 여기는 EPL 진출과 관련해서도"나도 EPL 가는 게 목표지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돼야 EPL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파리 올림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스코틀랜드에서의 첫 시즌,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양현준은"올림픽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 시즌 셀틱에서 잘하고, 또 황선홍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뽑힐 수 있다"면서"일단 셀틱에 잘 적응하는 게 첫 번째다. 그리고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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