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하다방 인질과 인질범, 알고보니 친구의 친구

South Africa News News

유네스코 지하다방 인질과 인질범, 알고보니 친구의 친구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TV 리뷰] SBS

대한민국 군대를 소재로 한 화제의 드라마 , 각각 시즌 1, 2의 주요 캐릭터인 조석봉과 김루리는, 부대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에게 피의 복수를 단행한다. 극중에서 그들은 납치, 테러, 총기난사, 살인 등의 엄연한 범죄를 저질렀고 그 과정에서 무고한 피해자들까지 발생한다.하지만 그 이전에 두 사람 역시 부대 내 극단적인 가혹행위와 부조리의 최대 피해자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들을 평범한 인간에서 괴물이 될 때까지 극한 상황으로 몰아갔던 그 조직과 시스템은, 모든 책임을 두 사람에게만 전가하고 진실을 은폐하려고 한다.그런데 이것이 과연 단지 드라마 속의 상상력일 뿐일까? 때로는 현실이 픽션보다 더 잔혹하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약 50년 전에도 이미 또다른 조석봉과 김루리가 무수히 존재했을지 모른다. 8월 17일 방송된 SBS '인연과 악연 사이, 어느 인질의 고백' 편에서는 1974년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유네스코 지하다방 인질사건을 재조명했다.

이원모는 부대 내에서 벌어진 부조리를 폭로하기 위해서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당시 부대에서 출퇴근을 하는 방위병들에게 매일 1500원씩 뜯어가곤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당연히 군인 신분에 그만한 돈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못 주는 날이 많아졌고, 그럴 때마다 심한 구타에 시달렸다고 한다. 심지어 이원모는 인질극을 벌이기 전날에도 고참들한테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여기서 도영씨는 뜻밖의 사실 하나를 더 알게 됐다. 도영씨는 범인들의 이야기가, 어디서 많이 듣던 내용이라는 기시감을 느꼈다. 도영씨의 절친한 친구도 방위병이었고 범인들과 똑같은 피해를 당했던 일을 호소하여 도영씨가 돈을 보태준 일도 있었다.도영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친구의 이름을 거론했고, 이원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도영씨의 절친은 이원모와 같은 부대 동료로 가까운 사이였던 것. 한마디로 두 사람은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의 친구'였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인질범과 인질'로 대면하게 되었던 것이다.분위기는 달라졌고 도영씨는 친구의 친구인 이원모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됐다. 경계심이 풀어진 범인들은 도영씨에게 애초에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는 속내까지 밝혔다. 끝없는 폭행과 갈취에 지친 범인들은 급기야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밀항을 구상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OhmyNews_Korea /  🏆 16.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일본, 세계유산위에서 “군함도 조선인 차별 없었다” 주장 되풀이할 듯일본, 세계유산위에서 “군함도 조선인 차별 없었다” 주장 되풀이할 듯일본 정부가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하시마(군함도...
Read more »

최현정의 웰컴 투 아메리카최현정의 웰컴 투 아메리카웰컴 투 아메리카: 게으르고 뚱뚱하다는 부정적인 미국의 고정관념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용어 [출처: 어번 딕셔너리(Urban Dictionary)] 2021년 미국에 관한 연재 글 제목을 고심하다 친구 젤라닌에게 물어봤다...
Read more »

사주보러 다니던 엄마도 “구글이 용해”...인생조언 해주는 AI 개발중사주보러 다니던 엄마도 “구글이 용해”...인생조언 해주는 AI 개발중“친구 결혼식에 못갈것 같은데 뭐라고 변명하지?” 구글, 라이프 코치 ‘인공지능 비서’ 개발중
Read more »

伊서 아버지·가족친구 살해 남성 숲속 도주…경찰 수색伊서 아버지·가족친구 살해 남성 숲속 도주…경찰 수색이탈리아에서 21세 네덜란드인 남성이 아버지와 가족 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숲속으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탈리아 서북부 피에몬테주 쿠네오현의 몬탈로 몬도비 마을에서 아버지(65)와 휴가를 보내던 중 이같은 범행을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날 오후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뒤 이를 막으려던 가족 친구(60)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고 했다.
Read more »

“日, 다음달 세계유산위서 ‘군함도 차별 없었다’ 이해 구할 것”“日, 다음달 세계유산위서 ‘군함도 차별 없었다’ 이해 구할 것”일본 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을 포함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의 보존상황 심사 시에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는 기존 방침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한 이행계획 보고서에서 '국가총동원법에 근거한 국민 징용령은 모든 일본 국민에게 적용됐다'며 당시 일본인과 조선인이 같은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심사에서 한국의 대응이 초점이 될 것이라고 짚고, 심사 결과가 내년에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사도광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8 18: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