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 아닌 ‘국정 책임론’으로 갔을 것”이라며 참패한 지난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한...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면 ‘이·조 심판론’이 아닌 ‘국정 책임론’으로 갔을 것”이라며 참패한 지난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한 한동훈 후보를 비판했다.원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후보와의 관계가 20년 지기인 만큼 회복될 수 없냐는 질문에 “진짜 끝”이라며 “100일간 한 사람의 운명이 걸린 문제를 전권을 쥐고 하면서 진지한 의논을 한 번도 안 했는데 그 관계가 회복이 되냐”고 반문했다. 그는 한 후보가 제안한 ‘대법원장 추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선 공수처 수사’라는 당론에서 벗어나는 만큼 당내 논의가 선행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원 후보와의 일문일답.“제가 비대위원장이었다면 ‘이·조 심판론’을 주 전선으로 내세우지 않고 ‘국정 책임론’으로 갔을 것이다. 국정 반성과 국정책임 완수론을 내세우면서 부분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했을 것이다.
원 후보는 당권주자 중 자신이 윤 대통령과의 소통이 가장 잘 되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인터뷰 장소에는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호위무사 역할을 한 이용 전 의원도 함께 있었다. 기자가 이 전 의원에게 “정말 윤심이 원 후보에게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 전 의원은 웃으며 “그게 아니면 제가 여기에 왜 있겠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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