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 3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세제·대출·청약 관련 규제를 대폭 해제했습니다.\r부동산 부동산대책 미분양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만8107가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직전 달보다 17.4% 증가했으며, 2021년 말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미분양 아파트는 지방에서 가파르게 늘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중 지방은 5만7072가구로 전체의 84%를 차지했으며, 특히 대구·충남·경북 3개 시도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충남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3400가구 이상 대폭 늘었다. 지난 26일까지 청약 접수를 한 충남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은 80가구 모집에 3건에 그쳤다. 현대건설이 대구 동구에 시공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478가구를 분양에 28명이 접수했으며, 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덕현지구를 재개발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도 1150가구 모집에 350명만 신청했다. 또 전북 익산시 익산부송데시앙은 727가구를 모집에 133건이 신청됐으며, 제주 애월읍 하귀푸르미르는 41가구 모집에 9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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