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23시간여만에 진화…축구장 203개 면적 태워(종합2보)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울진에 있는 남부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국방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북도 등이 많이 지원해줘 주불을 진화했다"고 말했다.앞서 28일 낮 12시 6분께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주변 산과 마을로 번졌다.이는 축구장 203개 면적에 해당한다.건조한 날씨로 산지가 바짝 메마른 데다가 돌풍으로 불꽃이 약 500m 거리까지 날아갈 정도여서 산림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그 덕분에 28일 오후 30%였던 진화율은 29일 오전 5시 기준으로 65%까지 올랐다.
산림청과 경북도, 울진군 등은 주불 진화 후에도 불이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진화 헬기 10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투입해 남은 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이번 산불은 산림청이 산불통계를 데이터화한 1986년 이후 5월에 발생한 대형산불 4건 중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것이다.그는"예년에는 5월엔 풀이 올라와서 산불 위험이 높지 않았는데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고 동해안의 지형적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었으며 불에 잘 타는 소나무 등이 많아 피해가 컸다"며"앞으로 산림을 복구할 때는 과학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연기 자욱한 산불 현장[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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