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오늘 전북전,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경기'
안홍석 기자="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오늘이 가장 짜릿한 경기였습니다."울산은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전북에 2-1 역전승을 거뒀다.남은 3개 라운드에서 뒤집어질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보이는 격차다. 울산은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한다.올해도 전북은 울산에 버거운 상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과 전북의 리그 맞대결 전적은 1승 1무 1패였다. 주중 열린 대한축구협회 FA컵 준결승에서는 전북이 울산에 2-1로 이겼다.또 한 번 '준우승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했다.승리가 확정된 직후 그라운드에서 뛰어다니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던 홍 감독은 경기 뒤 평소처럼 짐짓 무표정하게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그는"오늘 경기는 전술, 전략보다는 선수들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했다"면서"우리 선수들이 뒤지는 상황에서도 후반전 전북의 득점 기회를 잘 막아내며 버텨냈다. 만약 실점했다면 그대로 무너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FA컵에서 '멘털 리허설'을 한 게 오늘 승리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전북을 상대로 이런 승리를 거두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울산이 많이 성장했다"고 힘줘 말했다.홍 감독은 그 기억을 떠올리며"그때 상황을 그대로 저쪽에 돌려줘서 기쁘다"고 말했다.홍 감독은"오늘의 승리는 오늘까지만 즐기겠다"면서"시간이 별로 없다. 잘 준비해서 포항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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