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니히우 광장·대학 피습... 젤렌스키 "고통과 상실의 날"
조성흠 특파원 김동호 기자=러시아가 주말인 19일 전선 후방의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를 공습해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이로 인해 행사가 진행 중이던 극장, 신자들이 모인 교회, 대학 등이 타격을 받아 현재까지 총 7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체르니히우는 벨라루스 및 러시아 국경에서 멀지 않은 도시지만, 지난해 개전 초 러시아군이 물러간 뒤로는 전투가 일어나지 않은 후방 지역이다.6살 소녀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아이의 어머니도 중태다.이날 스웨덴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러시아 미사일이 광장, 대학교, 극장이 있는 체르니히우 도심을 직격했다"며"평범한 토요일이 고통과 상실의 날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올렉산드르 로마코 체르니히우 시장은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극장 뒤에 위치한 공원에서 많은 아이와 부모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이런 범죄는 민간인에 대한 전쟁범죄로밖에는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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