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핵심 요충지' 리만 탈환…핵무기 우려 고조
유미혜 기자, 러시아가 이른바 '투명 투표함'을 놓고 치른 국민투표로 우크라이나 점령지들을 병합했었는데, 불과 하루 만에, 그중 한 곳을 다시 뺏겼다고요?러시아에 빼앗겼던 '리만'을 4개월 만에 탈환한 건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리만은 하루 전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영토 병합을 발표한 동부 도네츠크 주의 관문 도시입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리만 수복에 대해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러시아 측에서는 핵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그동안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수뇌부들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해왔지만, 이번처럼 핵 카드를 노골적으로 제안한 건 처음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1일, "러시아의 영토 합병 이후 서방 관료들과 분석가 사이에서 '77년 만에 핵무기가 쓰일 수 있다'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나토 사무총장은 "푸틴이 어떤 핵이라도 사용할 경우 러시아에 심각한 후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했다죠?음력설은 한국은 물론 중국·베트남·싱가포르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고 있는데요.미국에서는 아시아계 인구가 급증하자 음력설을 기념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아시아계가 미국이라는 나라의 확실한 구성원이라는 걸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도 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전해줄 소식은 어떤 거죠?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이 직원들에게 성별과 관계없이 원하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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