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대비해 파리 경계 강화하는 프랑스

우승 대비해 파리 경계 강화하는 프랑스 SBS뉴스

프랑스가 18일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이겨 세 번째 월드컵 챔피언이 될 경우에 대비해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1만4천 명에 달하는 경찰과 군 경찰을 배치했고, 파리에만 2천750명을 투입해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다만, 스트라스부르를 필두로 파리, 마르세유, 리옹, 렌 등 대도시들은 카타르 월드컵 길거리 중계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이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결승에 진출했음에도 기존 방침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TF1은 지난 10일 8강전을 1천772만 명이, 14일 4강전은 2천69만 명이 시청, 시청률이 각각 63%, 64%로 올해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프랑스가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대 0으로 꺾었을 때는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도시에서 축구 팬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다음날 새벽까지 결승 진출을 자축했습니다.프랑스가 이번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압한다면 이탈리아, 브라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루는 나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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