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회의장 출마…김진표·이상민·조정식과 4파전(종합)
당내 '86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의회, 시대의 과제를 실현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저의 오랜 꿈"이라며"국민의 선택이 존중받도록 국회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우 의원은"2016년 국정농단 당시 야당 원내대표로서 탄핵 찬성을 끌어냈을 때와 같은 조정력을 발휘해 국회가 항상 국민이 원하는 선택을 하도록 만들겠다"며"입법부의 위상을 강화, 시작부터 많은 우려와 의구심을 낳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말했다.1947년생으로 당의 최고 연장자인 5선 중진 김진표 의원은 아직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지는 않았지만, 전날 당내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국민과 당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위해 21대 하반기 국회의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며"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소명을 다할 기회를 주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그 중심이 민주당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국회를 무시하고 사법권력을 무자비하게 휘두르며 국정 독주를 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견제하는 일이 국회 다수당인 우리 민주당의 사명이고 운명"이라며"우리가 국회에서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고 국민에게 응답하는 리더십을 정립한다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어 2년 뒤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음 대선에서도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민주당의 국회의장 경선 구도는 4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김 부의장 측은 공지 메시지에서"지금은 민주당의 화합과 지방선거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여성 최초 국회의장 도전은 또 다른 책무라 생각해 출마를 고민했으나 결국 불출마 하기로 했다. 남은 부의장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 역시 입장문을 통해"윤석열 정권을 강력하게 견제하기 위해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것보다 경기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겠다"며"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에서 김동연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국회의장은 통상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다. 다만 국민의힘은 후반기 법사위원장 등 원 구성 문제와 연계해 국회의장 선출 문제를 바라보고 있어 진통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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