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유관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핼러윈데이 인파 대책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유관기관 회의는 지난 13일 이뤄졌다. 박희영 구청장과 임현규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최인수 서울교통공사 수송운영처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관계 부처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핼러윈 기간(이달 27일~내달
구에 따르면 유관기관 회의는 지난 13일 이뤄졌다. 박희영 구청장과 임현규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최인수 서울교통공사 수송운영처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관계 부처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계음식거리와 이태원로, 퀴논길 일대를 중점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합동 현장상황실도 운영한다. 주요 대책으로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 및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차도·보도 통행 관리 ▲이태원 일대 보도·도로·시설물 점검 및 보수 ▲특별 가로 정비 ▲비상 도로 운영 ▲주정차 단속강화 등이 마련됐다.구는 또 이태원역 2번 출구 인근의 세계음식문화거리 진입 이면도로에 경찰 안내 방송차, 소방서 구급차를 1대씩 배치한다.구는 오는 25일까지 녹사평역에서 한강진역까지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 130대와 비상벨 25개의 고장 유무를 점검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집중 관제에 나선다.이태원역과 녹사평역의 경우 승객 폭주 등 사고 우려 시 무정차 통과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군도 필요하면 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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