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에게 강북·강남 패션이 있다면, MZ세대는 동네 패션이 있다. 이는 도심 속 유동 인구가 ...
X세대에게 강북·강남 패션이 있다면, MZ세대는 동네 패션이 있다. 이는 도심 속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각각의 특징적인 차림새를 의미한다.
해외 브랜드 MD인 오소희씨 역시 “명품부터 보세까지 극과 극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트렌드를 창조, 리드하는 동네라는 자부심이 있다”며 “K팝 아이돌의 스타일리스트도 영감을 얻고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찾는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동시에 나만의 컬러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록시크 스타일을 즐긴다”는 대학생 조희열씨는 오랜 시간 쌓인 홍대패션에 자부심이 있다. 그는 “간혹 ‘홍대병’이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있지만 언더그라운드 문화는 애초 주류에 환영받지 못한 흐름이지 않냐”고 반문했다.1990년대 초 일명 ‘오렌지족’으로 불리는 부유층 자제들의 메카였던 압구정 로데오는 2000년대 신사동 가로수길과 강남역, 신논현역 일대가 급성장하면서 활력을 잃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 소비량이 늘어나며 인근 갤러리아 백화점과 청담동 상권이 다시금 활기를 찾게 됐고, 압구정 로데오 역시 ‘럭셔리 패션의 성지’로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모양새다.
저자 김영준 작가는 “다양성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더 오랜 시간을 머무르게 한다”고 기술했다. 다양해진 공간에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인파가 몰리기 마련이다. 패션 리서치 전문가 정윤정씨는 “동네별 패션은 결국 그 동네를 주로 찾는 이들의 특징이 반영된 현상이다. 이들의 연령대와 취향에 따라 소비 패턴이 형성되고, 이에 따라 패션 유형이 자리 잡게 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패션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간과할 수 없다. 패션 블로거인 최연후씨는 “과거에는 패션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였다.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것을 따라가는 흐름이 지배적이었다”면서 “반면 최근에는 해외 사이트, 소셜미디어 등 패션과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루트가 많아졌고 ‘스킬’을 가진 이들도 증가했다. 획일화되지 않은 룩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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