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강우콜드 아닌 서스펜디드였나? KS 6회 무사 1·2루 선택지는 없었다 [MK KS1 현장]](https://i.headtopics.com/images/2024/10/21/maekyungsns/5078032440535081337561-5078032440535081337561-1D9610B2538B8D39A12AE291FCA26645.webp)
왜 강우콜드가 아닌 서스펜디드 게임이었을까. 프로야구 최고의 축제 한국시리즈 1차전을 결국 비가 막아섰다. 프로야구 역대 최초의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중단된 승부는 22일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와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가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프
프로야구 최고의 축제 한국시리즈 1차전을 결국 비가 막아섰다. 프로야구 역대 최초의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중단된 승부는 22일 다시 열리게 됐다.
관심이 쏠렸던 31년만의 한국시리즈 양 팀의 맞대결이었다. KIA는 정규리그에서 87승 2무 55패를 기록, 1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2위를 마크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3위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제치고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이후 코칭스태프가 마운드를 방문했지만 5회까지 호투하던 네일의 흔들림은 멈추지 않았다. 후속 타자 디아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네일은 결국 장현식과 교체되면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장현식 마저 강민호를 상대로 추가 볼넷을 내주면서 삼성은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 사이 경기 시작 이후 계속해서 내리던 빗줄기가 더 굵어지기 시작했다.
거기다 경기 최소 요건인 5회를 채워 6회 초가 진행되고 있었기에 삼성이 득점을 낸 것과 별개로 경기 무효와 취소 등의 우천 순연을 결정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었다. 만약 5회가 종료되기 전에 경기가 중단됐다면 경기 무효와 함께 우천순연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지만 애초에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한참을 진행한 만큼 현실적으론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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