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일가족 사망사건, 아이는 왜 죽어야 했나…'그알' 조명 SBS뉴스
오는 30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는 '나는 왜 죽어야 하나요-살아남은 아이들의 이야기'란 부제로 '자녀 살해 후 사망사건'들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경찰은 부모가 아이를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아버지만 살아남았다고 결론지었다. 그 결정적 단서는 하연 양의 시신에서 발견되었다. 숨을 쉬지 못해 숨진 하연 양의 양쪽 손톱 밑에서 발견된 아버지 장 씨 DNA. 하연 양이 죽음을 피하려고 아버지에게 저항했던 증거였다. 게다가 아이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을 공모하는 장 씨 부부의 메시지도 발견되었다. 형사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까지 20년간 부모의 선택으로 한 달에 1명꼴로 자녀가 사망했다. 미수 범죄까지 포함하면 부모에 의해 죽음의 기로에 놓이는 아이들은 훨씬 많다는 얘기다. OECD 국가 중 매년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사회. 그 이면에 숨어있는 이른바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들. 자녀라는 이유로 살해당해야 하는 걸까.
제작진은 안타깝게 숨진 조 양이나, 하연 양과 달리, 부모들의 비극적 선택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을 만났다. 어린 나이에 비극을 경험한 뒤 살아남은 생존자들. 지금은 어른이 된 생존자들은 그때의 기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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