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령에…이웃 대피시킨 우크라인·어머니 업고 달린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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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이민 온 우크라이나인이었기 때문에, 최악의 악몽이었을 것' 경보 오발령 대피소 이슈시개

지난달 31일 경계경보 오발령 사태로 충격에 빠졌던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당시의 다급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이주민이 이웃들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는 글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의 작은 아파트에 산다고 밝힌 A씨는"세상 최악의 알람시계에 눈을 뜬 후 한 이웃이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그 이웃은 내게 여권, 돈, 물, 생리대 등을 챙기라고 말했고 다른 이웃들에게도 똑같이 말했다"며"준비 후 주민들은 아래층에 모였고 이웃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자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A씨는"아침 7시 전 벌어진 일이었기에 모두 짜증나 있었던 중 그 이웃은 울기 시작했고 공황발작까지 일어났다"며" 이웃은 한국으로 이주 온 우크라이나인이었기 때문에, 모든 상황이 그에게 최악의 악몽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세계 각지에서 댓글이 이어졌다. 한국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잠들기 직전 경계경보를 들었고 한국으로 이주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며"오발령인 것을 알았지만 잠들 수 없었다. 이게 진짜였다면 어디로 갈 수 있었을까"라고 적었다.해당 내용은 2018년 당시 하와이 재난관리청이 '하와이를 향해 탄도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문자로 발송했다, 38분 만에 정정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하와이 재난관리청 국장은 결국 사임했다.글쓴이는"죽는 줄 알고 엄마 들쳐업고 지하철역에 왔다"며"너무 놀라서 진짜 전쟁 나는 줄 알았는데 엄마만 감동했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경계경보가 오발령된 지난달 31일 새벽 6시 47분에 작성된 것으로 다급했던 당시를 엿볼 수 있다.대피인증샷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재난가방 싸는 법, 유사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단수에 대비해 물 틀어놓은 모습 등이 공유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휴전국임에도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이 심하다"는 주장과"안전불감증은 이런 오발송 때문에 커지는 것이다"라는 의견이 충돌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한편, 다수의 누리꾼들은 서울시의 재난 문자 내용을 일본과 비교하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보다 11분 늦은 뒷북임은 고사하고 '왜'와 '어떻게'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발송한 재난 문자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 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이유와 대피 요령에 대한 정보가 없다.이에"경계경보 다시 읽어봐도 실제상황이었으면 '죽을 마음의 준비 하세요'다","무슨 상황인지도 안써주면 뭘 어떻게 하란거냐" 등의 누리꾼들의 비판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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