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18일 레스터시티전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였다.
사진 크게보기 토트넘 손흥민이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이 후반 11분 에메르송 로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투입 4분 만에 호쾌한 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손흥민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했고, 이를 잡은 손흥민이 지체없이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투입돼 해트트릭을 달성했는데, 이날 역시 교체로 투입돼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리그에서 만들어낸 5골 중 4골이 교체로 들어간 경기에서 나왔다. 손흥민의 골은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왔다. 리그 5호골이자 이번 시즌 전체로는 9호골이다. 손흥민은 리그 외에도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 각각 2골씩 넣었다. 또 손흥민은 EPL 통산 100골에 2골만 남겨뒀으며, 케인과 EPL 45번째 합작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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