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간직해 온 아이템을 마침내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레벨 문’이 두 부분으로 나눠져 오는 12월과 내년 4월 순차 공개된다.‘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걸고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수십 년 동안 간직해 온 아이템을 꺼내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한국 배우 배두나가 주요 인물 ‘네메시스’ 역할을 맡아 극중 주인공과 함께 활약할 것이라 주목된다.이날 넷플릭스는 파트1과 파트2의 부제와 앙상블 포스터, 티저 예고편도 공개했다. 파트1와 2의 제목은 각각 '불의 아이'와 '스카 기버'다. 티저 예고편엔 파트1과 파트2의 장면이 모두 담겨 이 영화의 장대한 스케일을 가늠할 수 있다. 티저 예고편은 사라져 버린 이사 공주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전설에선 이사공주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가져올 거라고 하지만, 우주엔 계속 어둠과 불행한 기운만 가득하다.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던 이방인 코라는 예고없이 방문한 군대로 인해 마을이 쑥대밭이 되자 더 이상 숨어살 수 없음을 인정하고, 독재자 벨리사리우스의 군대에 맞서 싸울 전사들을 모으기 위해 길을 떠난다.
대혼돈의 세상에서 군인으로 길러진 타이터스, 군나르, 네메시스, 카이, 타락 등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코라의 여정에 합류한다. 이들은 한데 뭉쳐 마더 월드와의 거대한 전쟁을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잭 스나이더가 만들어 낸 강렬한 액션과 범접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채워진 화려한 영상미가 그의 신작을 기다려 온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인공 코라 및 각 행성의 전사들과 관련해선 “신념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이들이 어떤 활약상을 펼쳐 보일지 기대하라”고 덧붙였다.